배경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텍스트와 하이퍼링크의 집합체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복잡한 데이터 흐름과 트랜지션, 그리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결합된 정교한 시스템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마치 바퀴와 말로 움직이던 마차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와 엔진으로 발전한 것과 같습니다.
마차와 자동차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를 제작하는 방식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과거와 현재가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과거의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었으며, 한 번 출시되면 오랜 기간 변경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개발 주기는 길게는 수 년이었고, 업데이트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여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소프트웨어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온라인(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패키지형 소프트웨어조차 인터넷을 통해 쉽게 다운로드 받고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완벽한 제품을 한 번에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선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이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발적인 작업이 아니라, 계획 · 실행 · 운영이 결합되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해졌습니다. The Riido Way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커져가는 문제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류 산업으로 자리 잡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수한 방법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이를 어떻게 조합하여 우리 팀에 맞는 최적의 방식을 구축할지는 오히려 더 어려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보여도 실무에 적용하면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아 혼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운영과 개선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를 반영한 “제품 주도 성장(Product-led Growth, PLG)”이라는 개념이 등장할 정도로 운영 단계에서의 지속적인 개선과 최적화가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기획과 개발에 대한 자료는 넘쳐나는 반면, 정작 제품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는 부족합니다. The Riido Way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The Riido Way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넘쳐나는 제품 개발 방법론
제품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부족
원칙
The Riido Way는 제품 개발(Building)을 3개의 단계로 구성합니다.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실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제품 개발(Building)의 3단계: 계획 (Plan) → 실행 (Execution) → 운영 (Operation)
1️⃣ 계획 (Plan):
제품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는 제품 기획 단계. 기획에 매몰되지 않고 실행 가능한 수준에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행 (Execution):
기획한 내용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제품 개발 단계. 불필요한 논의를 최소화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3️⃣ 운영 (Operation):
사용자와 함께 제품을 발전시키는 단계. 사용자가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피드백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제품을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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